포항 성모병원 종합 건강검진 후기

 

포항 성묘병원에서 직장인 종합건강검진받은 후기

평소 병원을 모르고 살지만 건강검진으로 인해 1년에 한 번은 꼭 병원에 가게 된다. 보통 일반 검진으로 후다닥 갔다 왔지만 이번에는 종합검진이다. 종합 검진을 받아야 하는 것을 보니 이제 나도 나이를 먹고 있나 보다.

주차를 하고 건강검진센터에 입구로 들어가니 번호표 발급기가 있어 주민번호 입력하고 바로 대기순번 번호표를 뽑았다.

나처럼 인터넷 문진을 먼저 하고 오면 번호표만 뽑고 기다리면 되지만 문진을 작성하지 않고 왔다면 대기실에 준비되어 있는 PC를 활용해 문진을 작성하면 된다.

잠시 기다렸다 차례가 되면 검사순서표와 회사의 건강진단 관련 개인정보 수집 및 활동동의서를 받아 종합검진을 위해 상부층으로 간다. 후기를 너무 늦게 작성하다 보니 몇 층인지는 기억이 안 난다.  하지만 괜찮다.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님들이 몇 층으로 가라고 친절히 알려주신다.

바코드가 있는 시계모양의 팔찌도 받게 되는데 여기에 숫자가 적혀있다.

화장실옆 남자 로카로 들어가 팔찌에 적힌 번호의 사물함을 찾아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신발도 슬리퍼로 갈아 신고 나오면 된다.

옷도 환자복으로 편안하게 갈아입었으니 TV를 보면서 맘도 차분하게 가다듬고 각종 검사 순서를 기다렸다 부르는 곳마다 차례대로 갔다 오면 되고, 내시경은 몇 명식 그룹으로 부르는데 같이 들어가서 기다렸다가 주는 약을 먹고 안내에 따라 있다 보면 침대에서 잠깐 누워있었는데 잠이 들었다 깨게 된다. 그런데 내가 잠잘 동안 내시경이 끝! 물론 나의 경우 수면 내시경을 했기에 그렇다!  

내시경에 무서움이 없는 사람은 수면 없이 내시경을 하고 나온다.

그리고 잠깐 기다리면 기본적인 결과지를 받을 수 있고 내시경을 하게 되면 식사 이용권이 서비스로 나온다.

성모병원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식사 이용권에 있는 그린푸드, 죽이야기가 있다.

내시경 후 즉시 식사하기 힘들기에 포장주문으로 많이들 가지고 가지만 난 결과를 보기 위해 기다린 시간도 있기에 조금만 더 기다렸다 식당 홀에서 죽 한 그릇 먹고 나왔다.

포항 성묘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은 예약으로 큰 기다림 없이 바로바로 진행된 점과 깔끔한 시설, 종합검진 공간의 넓은 공간등으로 편했다. 또한 내시경 후 귀찮은 식사준비 필요 없이 쿠폰을 이용하여 죽을 먹을 수 있음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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